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광명시, 다음달 업사이클 예술축제 열린다

공유
0

광명시, 다음달 업사이클 예술축제 열린다

광명시청 출처/이미지 확대보기
광명시청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박대명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업사이클 예술을 주제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일대에서 ‘2018 업사이클 예술축제’를 개최한다.
광명시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콘텐츠 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업사이클 예술축제’는 업사이클 악기 공연부터 업사이클 예술시장, 업사이클 작가 워크숍, 어린이 난타공연 ‘리플레이메이커 시즌4’, 업사이클 패션쇼, 업사이클 패션전시, 업사이클 재료 모으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갈 계획이다.

최근 재활용 대란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준비하고 있는 ‘업사이클 예술축제’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레기를 줄이고, 우리가 흔히 버리는 재료로 어떻게 업사이클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행사를 통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직접 업사이클 작가의 워크숍에 참가해 업사이클 작품을 만들고 안 입고 안 쓰는 청바지와 립스틱을 기부하는, 재료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업사이클 제품을 예술시장에서 직접 판매할 수도 있다.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버려진 재료로 재기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는 ‘마린보이 서커스’, 업사이클 악기로 공연하는 ‘지구를 지키는 재활용 밴드’, 업사이클 마리오네트 인형 공연 등 업사이클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워크샵에서는 업사이클 예술 작가가 작업하는 과정을 알려준다. 김용철 작가의 폐 장난감으로 작품 만들기 수업과 김경란 작가의 페트병 풍경 만들기 체험수업도 진행된다.

업사이클 예술시장은 5월 매주 토요일마다 계속되며, 5월 12일과 19일에는 광명시민 체육관에서 5월 26일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잔디밭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시는 업사이클 예술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업사이클 가치를 알리고 환경을 위한 착한 예술의 실천을 장려하여 단순한 관광브랜드를 넘어서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 실천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2018년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를 더욱 성장시켜 국내 유일무이한 업사이클 예술 페스티벌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