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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은수미, 19대 대선 당시 '미쿠냥' 코스프레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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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의혹' 은수미, 19대 대선 당시 '미쿠냥' 코스프레로 화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특정 기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수미 후보 SNS.이미지 확대보기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특정 기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수미 후보 SNS.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장 후보가 20대 총선 이후인 2016년 6월부터 특정 기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은 후보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특정 기업인 이씨의 회사로부터 승용차와 운전기사 등을 무상으로 지원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은 후보 측은 “자원봉사자가 운전을 해준 것으로 알았을 뿐,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검찰은 수사 확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은 후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은 후보는 지난해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에서 10시간 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 공약으로 일본 애미메이션 캐릭터 분장 공약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에서 야당이 이기면 미쿠냥코스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바로 하고 서코 (서울 코믹월드) 참석합니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미쿠냥(みくにゃん)은 일본 애니메이션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에 등장하는 마에카와 미쿠 캐릭터를 가리키는 말이다.
은 후보가 평소 쓰고 다니는 빨간 뿔테 안경과 미쿠냥 캐릭터가 착용하는 안경 모양이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 당선 후 누리꾼들은 공약 이행을 촉구했고, 은 후보는 교복 차림과 고양이 장갑을 착용한 채 “당신의 촛불로 새로운 정권이 탄생했다”며 “미쿠냥 코스로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공약이행 해 화제가 됐다.

한편 은 후보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에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됐고 구로공단 봉제 공장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당시 안기부에서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노동사회학 박사로 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동정책 자문위원을 거쳐 2012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