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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기업은행, 남북관계 개선의 대표적 수혜주…개성공단 확장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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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기업은행, 남북관계 개선의 대표적 수혜주…개성공단 확장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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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업은행은 2018년 1분기에 5129억원(16.7% YoY, 98.9% QoQ)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다만 대출채권 매각이익 713억 등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시장의 기대치와 크게 벗어나

지 않은 것이라는 평이다.

다만 순이자마진이 1bp 증가, 이자이익 증가 폭이 크지 않은 데다 대손비용 감소 폭도 타사 대비 적었던 점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지 못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부문에서 국내 최대 점유율(22.6%)을 확보하고 있는 은행으로 중소기업 업황의 개선 여부가 향후 중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1분기 기업부문 대손비용율(0.7%)을 감안해 볼 때 현재까지 중소기업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남북 관계, 한중 관계 개선 등으로 중소기업 영업환경이 개선된다면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중은행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낮아진 시점에서 동사의 늦은 이익 개선 가능성은 투자의 긍정적인 요소이며, 남북관계 개선 등 대외 여건 개선의 수혜주라는 점이다”며 “개성공단에 진출한 중소기업의 대부분의 기업은행의 주거래 고객으로 향후 개성공단의 확장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