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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자녀에 14박 15일 배낭여행... 엘리엇 속셈? 현대모비스 거액 차익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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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자녀에 14박 15일 배낭여행... 엘리엇 속셈? 현대모비스 거액 차익 노림수

현대모비스 월봉
현대모비스 월봉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구체화하라고 요구했던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23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한 이후 이 합병회사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라는 제안이다.
엘리엇이 지난 4일 현대차그룹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투자전문가들은 “엘리엇 요구의 핵심은 현대차그룹 출자구조 재편 큰 그림을 보고 요구한 게 절대 아니다”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주식에서 거액의 차익을 얻겠다는 속셈”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복지혜택이 많은 곳으로 알려진 현대 모비스는 직원 평균연봉은 8600만원이다. 20년 근속자에게 홍콩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원하는 나라를 골라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보내준다. 임직원 자녀에게 14박 15일 해외배낭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24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