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은수 수습기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일상 속에서 활동을 추구하는 2030세대는 기능성과 일상성을 두루 갖춘 옷을 선호했다. 유니클로(UNIQLO)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에 유니클로와 코스모폴리탄이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빅디퍼에 의뢰해 20~30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라이프스타일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가 ‘아니다’라고 응답했으며 현재보다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82%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20대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64.5%)를, 30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57%)을 가장 중요시 했다.
이러한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은 일상의 즐거움과 움직임의 상관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움직임’이란 운동에 국한된 것이 아닌 다채로운 취미 활동 등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모든 행위를 뜻한다. 일상의 활력을 위해 여행·레저 같이 움직임이 있는 활동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1%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일상에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55%)라고 답했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46%)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위한 옷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의견이 80%에 달했다. 움직이기 편안한 고기능성 소재이면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을 구매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7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