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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반대 행정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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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반대 행정소송 제기

-지난달 말 행정심판 이어 행정소송 제기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탕정 공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탕정 공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작업환경 측정결과 보고서(이하 작업환경보고서) 공개를 막아달라며 행정심판에 이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충남 아산 탕정공장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전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을 상대로 대전지법에 행정소송을 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도 정보공개 취소를 위한 행정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행심위는 천안지청이 정보를 공개하면 행정심판에서 사건을 다툴 기회가 없다며 정보공개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다만 17일 상장 예정이던 행정심판 건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해 상정을 잠정 연기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 작업환경보고서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확인도 요청한 상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