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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분위기에 휴전선 일대 땅값 문의 쇄도... 오늘 남북 정상 핫라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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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분위기에 휴전선 일대 땅값 문의 쇄도... 오늘 남북 정상 핫라인 설치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2018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종전 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018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종전 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와 북한의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설치돼 실무자 간 시범통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시범통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대해 오늘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열리는 만큼 상황을 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통화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 주 초중반쯤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남북화해협력 분위기를 호재로 상승세를 탔던 남북경협주는 조정을 받고 있다. 개성공단입주사인 재영솔루텍(-3.98%)·인디에프(-2.49%)·신원(-3.75%)·좋은사람들(-1.74%)·제이에스티나(-1.79%) 모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등 공인중개사무소에는 남북화해분위기를 틈타 휴전선 일대 등 땅값 관련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후 파주 철원 고성 등 휴전선 땅값은 평균 20~30% 올랐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