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능력 여전히 건재…국제 조사 방해 비판

시리아 내부 각지에 염소가스 외 사린가스 등 화학무기 숨겨

기사입력 : 2018-04-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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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의 공격을 받은 후에도 화학무기를 사용한 제한적 공격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WHO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영국, 프랑스 3국은 연합해 지난 14일(현지 시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 능력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방부 케네스 맥켄지 합동참모본부장은 19일(현지 시간)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의 공격을 받은 후에도, 화학무기를 사용한 제한적 공격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맥켄지는 "아사드 정권이 다시 화학무기를 사용할 징조는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시리아 내부 각지에 화학무기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격 대상이 된 화학무기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염소가스 외에 사린가스도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벨기에의 '단마르 로지스틱스'와 'AAE 케미', 그리고 지금은 폐업된 '아넥스 커스텀스' 등 3개 업체는 사린가스 생산에 쓰일 수 있는 화학물질 '아이소프로판올'을 불법적으로 시리아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들 업체의 아이소프로판올 수출은 아사드 정권 제재 이후 시작된 것이 아니라 수출이 합법적이었던 2010년 이후부터 계속 되었기 때문에, 불법적인 사실 여부는 법원의 판결 이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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