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은행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계열사 간 시너지가 가시화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은행의 수익성 개선의 원인으로는 이자이익 확대와 비용효율성 개선, 선제적 건전성 관리 등이 꼽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각종 규제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는 우량 중소기업대출에 집중하면서 원화대출금이 견조하게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인력구조 개편 및 비용절감 노력,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비용효율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7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증권업수입수수료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638억원) 대비 23.5% 증가했다. 전 분기(1116억원) 대비로는 29.4% 감소했다.
KB손해보험과 KB국민카드는 각각 948억원, 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