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K 초고화질 모니터가 권위 있는 사진·영상 전문가 협회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모니터에 선정된 제품은 21:9 화면비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모델명: 34WK95U)다. 이 제품은 5K급 해상도를 갖췄으며 화소 수가 1100만 개가 넘는다. 830만개 수준인 4K 모니터보다 30% 이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미터(nm) 단위 미세 분자를 활용한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미세 분자들은 부정확한 색을 제거해 사용자의 의도대로 색상을 표현해준다.
또한 밝기와 색 표현력이 뛰어나 HDR 콘텐츠를 잘 보여준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강조해 명암비를 높이는 고화질 기술로 영화와 드라마 등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9 화면비 모니터 시장은 형성 초기인 2013년 11만대에서 지난해 12배가 넘는 134만대로 급성장했다. 4K 이상 고화질 모니터도 2015년 약 70만대에서 작년 180만대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은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와이드 나노 IPS 모니터’로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