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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얀마 정부의 대규모 입찰에 참여해 소형 굴착기 68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얀마에서 수주한 단일 계약 중 역대 최대다.
이번 수주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한 내 납품과 보증서비스 확대 등 판매 전략과 함께 현지 딜러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가능했다.
장비를 관리할 70여 명에게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두산커넥트’를 활용한 장비 운영 및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한 것도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얀마 굴착기 시장은 연간 1500여 대 규모. 최근 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면서 건설기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진출 초기인 지난 2010년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올 3월 19%까지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얀마 시장에서 차별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면서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