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노조 와해 의혹, 삼성증권 배당 오류 등 연이은 악재로 국내서 곤혹스러운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애플과 소니, BMW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해 캐나다에서 '존경받는 기업' 5위에 랭크됐다.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로 인해 지난해 24위로 밀렸지만 1년 만에 '톱 10'에 복귀하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빨리 회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연일 터지는 악재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
노조 와해 의혹, 삼성증권 배당 오류 등 연이은 악재가 겹치면서 ‘관리의 삼성’이라는 명성에도 균열이 나오고 있는 것.
삼성 안팎에서 계열사별 자율경영체제를 보완하기 위한 '브랜드 관리위원회'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