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의 핵심역량과 보유자원을 결합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도 해외진출 경험과 재원마련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신설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중심으로 혁신성장 공동기준 마련,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국내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운영을 통한 투자유치 지원, 성장지원펀드 출자를 통한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육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트라는 해외무역관과 ‘IKMP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 기업 선발 및 외국인투자유치 업무를 통해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매주 상시적으로 개최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을 전담하고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KOTRA IKMP 및 KDB 넥스트라운드 참여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전용펀드’도 공동 조성키로 했다.
국가 외국인투자유치기관인 KOTRA와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지원한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은 신뢰성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외국인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