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무가 미국국적인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했다는 사실도 드러나 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회의 도중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병으로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드러난지 5일만에 이뤄진 조치다. 파문을 신속히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찰은 폭행 진위여부를 가리기 가리기 위한 조사도 계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폭행 사실이 인정되면 정식으로 조 전무를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며 당시 광고회사 직원들을 불러 물컵을 어디로 던졌는지 등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내부 직원들은 “대기발령 내면 뭐합니까 1년 후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이번 대기발령으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