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조합원들에게 항상 본인관리를 잘하고 외부적인 것에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도 "저희가 훈련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조종사들이 실수하는 요인 중에 심리적 요인이 있다. 아무리 프로페셔널해도 한 사람의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 어떤 중요한 순간에 이륙할 때 집중력 오할때 심리적 영향받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 전무도 과거 '땅콩회황'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복귀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비슷한 전처를 밟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조 전무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최고경영진(CEO) 결심 없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서 최고경영진은 부친인 조양호 회장을 가리킨다.
김 위원장은 "많은 직원들은 대한항공이란 회사에 자부심을 갖고 좋은 회사를 만들겟다고 일해왔는데, 이렇게 업무나 일이 아닌, 한 개인의 일탈로 인해 국민적 이미지가 손상되고 가족들로부터 들리는 이야기도 창피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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