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조현민 씨로 추정되는 '폭언 녹음파일'의 촬영과 제보가 사실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추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방송, 신문들은 자매가 잇따라 저지른 비슷한 유형의 사건을 비판적으로 보도 하고 있다.
조현민 전무가 사과 했으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오마이뉴스는 조현민이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간부에게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파일은 대한항공 직원에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4분 30초 정도의 내용에는 여성의 욕설이 담겼다. “기억하라 그랬잖아 근데 뭐 등” 욕설과 고성이 담겨있다.
1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그는 취재진에게 “물을 얼굴에 안 뿌렸다. 밀쳤다. 제가 어리석었다.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은 “대한항공에서 대한을 빼라. 나라망신 다 시켜놨다”고 비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