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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탈출 STX조선 자구안 수용 부활의 뱃고동 다시 울리나... 무급휴직 연장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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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탈출 STX조선 자구안 수용 부활의 뱃고동 다시 울리나... 무급휴직 연장 등 포함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KDB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인 노사 확약서를 수용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인 노사 확약서를 수용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인 노사 확약서를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1차 법정관리를 벗어난 뒤 STX조선해양은 두 번째 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STX조선은 다시 살아날 기회를 얻게 됐다.

산업은행은 11일 “STX조선이 제출한 노사 확약서에 대해 전문기관의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 수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곧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한 후속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조선 노사가 제출한 고강도 자구계획안에는 무급 휴직 기간 연장, 복지혜택 축소, 수주확보 및 적기 유휴 자산 매각 방안 등을 담고 있다.

STX조선 노사는 채권단이 정한 시한을 18시간 넘겨 어제 오후 늦게 확약서를 제출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달 발표한 대로 STX조선 신규 수주를 위해 수주가이드라인의 요건을 충족하는 선박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할 방침이지만, 신규 자금은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