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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분리 모색…CEO 뮐러에서 디에스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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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분리 모색…CEO 뮐러에서 디에스로 교체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된 회사 만들기 위해 애쓸 것

폭스바겐의 수장이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로 교체될 예정이다. 자료=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의 수장이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로 교체될 예정이다. 자료=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폭스바겐AG는 10일(현지 시간) 곧 경영진 셔플(Shuffle)의 일환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수장으로 허버트 디에스(Herbert Diess)가 현 CEO 마티아스 뮐러 (Matthias Mueller)를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뮐러는 2015년 발생한 디젤 스캔들을 수습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

폭스바겐은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의 인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경영 구조의 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은 뮐러의 교체에 관한 발표는 금요일에, 감독위원회가 만날 때 그리고 디에스가 CEO로 지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뮐러에서 디에스로의 전환은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2015년 발생한 스캔들과 올해 64세라는 나이를 감안할 때 그리 큰 충격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그리고 독인 언론들은 "새로운 폭스바겐의 CEO는 가까운 장래에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