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상승 기조 등 열악한 발행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해외신용도 ▲미래 성장 잠재력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채권 청약 과정에서 발행 목표 물량의 최대 7배에 육박하는 약 33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고, 최종 금리는 시장에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22.5bp(1bp=0.01%) 낮게 결정됐다. 33억 달러의 주문 물량은 올해 국내기업이 발행한 외화사채 청약 중 최대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해외사채 발행대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차입금 만기구조 다변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