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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개점… “비즈니스 호텔 적극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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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개점… “비즈니스 호텔 적극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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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강남 지역에 한국의 두 번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체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Four Points by Sheraton Seoul Gangnam, 이하 포포인츠 강남)’이 강남구 도산대로에 지난 31일 오픈했다. 국내 포포인츠 호텔 브랜드로는 남산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현재 아·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246개의 포포인츠 호텔을 운영 중이다.
6일 오전 포포인치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니퍼 리 총지배인은 “지하철 신사,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해 호텔 인근 K-Star 거리는 물론 서울의 쇼핑과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도 좋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퍼거슨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지역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은 “스마트하고 독립적인 여행객들이 호텔의 편안한 분위기와 배려 깊은 서비스에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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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강남’은 지상 23층, 199개의 객실 규모로 49인치 HD 텔레비전, 무료 와이파이, 에그 체어, 시그니처 침대와 더불어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운지 앤 바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높은 천장과 통유리창으로 설계되었으며 야외 테라스를 갖춘 레지던스·파티룸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골드 바 형태의 외관으로 강남의 야경과 어우러져 화려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밖에도 지역의 수제 맥주를 소개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 ‘베스트 브루’와 이탈리아 프리이엄 브랜드 ‘테크노 짐’의 장비가 마련된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미팅룸과 사우나 등을 갖췄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문을 연 뒤 투숙률이 평균 이상을 웃돌고 있다. 막 문을 연 호텔의 평균 투숙률은 30~40%다. 강남 핵심상권에 들어선 만큼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 객실 단가가 높고 주차비도 추가로 내야 한다.

이 총지배인은 “단순히 가격으로만 비교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호텔 서비스와 지역 상권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 수준”이라면서 “다만 강남 지역 특성상 주차비는 유료로 할 수 밖에 없어 투숙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남산에 이어 강남에 두번째로 포포인트 브랜드를 선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호텔 6곳을 추가로 더 열 계획이다.

올해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라이즈 오토그래프 콜렉션 홍대,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가 문을 연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