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산업은행의 소속기업체 평가 결과에 따라 ‘심층관리대상’으로 분류돼 연말부터 관련 실사를 진행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시한 자구계획 및 재무구조 개선 방안은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채 및 영구채 발행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본을 확충해 단기 차입금 비중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2019년 운용리스 회계처리(K-IFRS)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사전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MOU체결로 주채권은행을 포함한 제 1금융권(은행권)과의 관계개선 및 상호 신뢰회복을 통해 향후 만기도래가 예정된 여신의 기한 연장 등을 원만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