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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한식의 유래, 중국 4대 명절 … 상하이 증시· 타이완 증시· 홍콩 증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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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한식의 유래, 중국 4대 명절 … 상하이 증시· 타이완 증시· 홍콩 증시 휴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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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명이다. 한자로 淸明이라고 쓴다.

우리 선조들은 1년을 보름 단위로 24절기로 나누었다. 그 24 절기 중 5번째 절기가 바로 청명이다.
태양의 기울기 즉 황경 15도에 있을 때이다. 해마다 4월 4일과 6일 사이에 청명이 든다 . 올해는 4월 4일이다.

절기상 춘분(春分) 다음 그리고 곡우(穀雨) 이전에 온다.

중국과 타이완 그리고 북한에서는 청명을 공휴일로 하고 있다. 상하이증시 타이완증시 모두 휴장한다.

청명(淸明)이란 단어의 뜻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의미다.

청명은 한식(寒食) 하루 전날이거나 같은 날일 수 있다.

자주 겹치기 때문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는 말이 나왔다.
천도교에서는 4월 4일이 성탄일이다. 동학 교주 최제우가 경신년 즉 1860년 동학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 온다.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청명 날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친다.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를 비롯한 문무백관 그리고 고을의 수령들에게 나누어준다.

이를 사화(賜火) 즉 하사한 불이라고 했다.

각 고을 수령들은 한식날에 다시 이 불을 백성에게 나누어 준다.

백성들은 청명날 묵은 불을 끄고 새 불을 기다린다.

그 때문에 한식날은 밥을 지을 수 없다.

한식날 찬밥을 먹는 풍습은 바로 이 불에서 나왔다.

청명(淸明)이란 단어의 뜻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의미다.

날씨가 맑고 하늘은 청명하다는 날이다.

그러나 실제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

비는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남해안·제주도 20~60㎜, 그밖의 전국 10~40
, 예상 적설량(5일)은 강원북부산지 1~3㎝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7도 △춘천 5도 △강릉 5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3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4도 △춘천 8도 △강릉 7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으로 예상된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