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알리페이,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넘보지마… 전체 모바일 지불액 54% 차지 독보적 지위 확보

공유
3

알리페이,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넘보지마… 전체 모바일 지불액 54% 차지 독보적 지위 확보

제3자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확대된 결과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4.26%를 기록해 중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자료=알리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4.26%를 기록해 중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자료=알리페이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으로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전체 모바일 지불액의 54.26% 비중을 차지하며 1위 사업자로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중국 독립조사기관인 애널리시스(Analysys, 易观)가 최근 발표한 '중국 제3자 모바일 결제시장 2017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알리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54.26%를 기록해 중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위챗페이가 38.15%, 이첸바오 외 기타 결제수단이 7.5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7년도 1분기와 비교할 때 알리페이의 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알리페이는 2017년 1분기(전체 결제액의 53.70%) 대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중국 제3자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확대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형권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는 "작년 4분기 중국의 모바일 결제액은 1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5억2000만명에 달하는 알리페이 사용자들의 높은 구매력과 충성도에 힘입어 알리페이가 중국에서 과반수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