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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인도 인터텍스' 참가… 인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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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인도 인터텍스' 참가… 인니 시장 공략

- 6년 연속 참가.
- 고객사와 프리미엄 원단·원사 선보여.

효성이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했다. 사진=효성.  이미지 확대보기
효성이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했다. 사진=효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효성이 인도네시아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참가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이 4~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했다.
인도 인터텍스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섬유 및 가공기계 전시회다. 원단이나 원사뿐만 아니라 섬유관련 가공기계와 장비 및 최신기술에 대한 전시도 가능하다.

효성은 2013년부터 6년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차별화된 원사를 통해 고객과 관계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와 손잡고 프리미엄 의류, 애슬레저룩, 무슬림 액티브웨어 등에 쓰이는 원사 및 원단을 선보인다.

효성은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 쿠퍼(Lee Cooper)와 함께 데님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핏스퀘어를 적용한 프리미엄 데님 원단을 전시한다. 이 원단은 뛰어난 신축성으로 편안함과 완벽한 핏을 선사한다.

또한 동남아 란제리 브랜드 소렐라(Sorella)와 함께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를 사용한 ‘란제리’를 소개한다. 무슬림웨어 브랜드 샤스미라(Shasmira)와도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가 적용된 무슬림웨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만든 효성의 고기능성 제품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섬유산업을 향후 연간 5~6%씩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또한 세계 4위 인구를 자랑하며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24세 이하로 패션과 유행에 민감하다.

독일 통계포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의류시장 매출은 올해 약 180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1년까지 매년 8.4%씩 증가할 전망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