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10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업계가 FTA 활용과정에서 제기한 애로들과 그간 FTA 이행위를 통해 해결 또는 협의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품목별 FTA 활용률 분석체계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세부 품목 단위별로 협정 활용 여부를 파악해 품목별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관기관들이 FTA 지원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FTA와 관련해 중소·중견기업이 진출 국가의 기술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관세청은 원산지 증명 애로와 관련 상대국의 조치를 FTA에 부합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전자원산지 증명 시스템 구축 사업을 개발도상국까지 확대해 문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차기 회의는 6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