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가혁신클러스터 150개 기업 유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지역 중핵기업 150개를 유치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산업유치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날 산업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4개 지자체 등과 ‘신산업유치 지원 공동 협약식’과 ‘국가 혁신클러스터 토론회’를 열었다.
산업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은 혁신클러스터에 지역 중핵 기업 150개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보조금, 세제, 규제 특례, 혁신프로젝트 등 5대 패키지를 지원한다.

입주 기업은 IBK 기업은행으로부터 시설·운영자금에 대한 금리 추가 우대, 융자비율 최대 100%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D 성공 입주기업에는 저리 융자 지원과 R&D 사업화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입주 기업은 설비투자액의 최대 24%, 부지매입액의 최대 40%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클러스터 내 건축물과 환경 시설 등의 허가·승인을 신속처리 지원하고, 73종의 규제특례도 연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산업의 혁신프로젝트 지원, 지식기반산업집적지구 지정 등이 이뤄진다.

한편, 이날 편광필름 생산 기업인 트리아펙스는 충청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증설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주)케이엘쏠라텍 등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