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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배터리팩 발화 우려' 노트북 116만8518대 긴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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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배터리팩 발화 우려' 노트북 116만8518대 긴급 리콜

파나소닉의 '레츠 노트 SX'.
파나소닉의 '레츠 노트 SX'.
파나소닉은 최근 탑재된 노트북 배터리가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외에서 판매된 노트북 116만8518대를 긴급 리콜한다고 2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영향을 받은 제품은 2011년 2월부터 2018년 3월 사이에 생산된 '렛츠 노트'와 '터프 북' 등 6개 기종이다.
파나소닉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충전 중 발화 사고가 12건 발생해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노트북 배터리의 발화 원인은 특정되지 않았지만, 파나소닉은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혼입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나소닉은 올해 5월말부터 배터리의 열화 상태를 파악하고 발화의 위험을 경고하는 프로그램을 배포할 예정이다. 회사는 사용자들에게 그때까지 노트북 배터리를 완전 충전 대신에 80% 정도 충전해서 사용하도록 호소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