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갑작스런 실적 회복 '소니', 임금 5% 인상…인재 확보 노린다

공유
0

갑작스런 실적 회복 '소니', 임금 5% 인상…인재 확보 노린다

2018년 1분기 최종 이익, 사상 최고치 기록 전망

소니 35mm 풀 사이즈 '액스모어(Exmor)' CMOS 센서. 자료=소니이미지 확대보기
소니 35mm 풀 사이즈 '액스모어(Exmor)' CMOS 센서. 자료=소니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소니가 2018년도에 기본급과 일시금(성과급)을 합친 연간 임금 인상률을 약 5%로 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자 적극적인 임금인상 정책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엿보인다.

소니는 전기 대기업 노사가 임금인상 등을 두고 벌이는 춘투(春鬪)의 틀에 들어 있지 않다. 경영진은 자발적으로 노조에 전년도보다 1.2개월 분 많은 6.9개월 분의 일시금을 약속했다. 또 성과에 따라 정해지는 기본급도 상한과 하한선을 각각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동안 소니는 TV 사업이 부진해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이미지 센서 등 수익성 높은 사업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으며 2018년 1분기(1~3월) 최종 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