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T가 지정한 유럽시장 최우선 전략국가인 폴란드에 파견예정으로 한 중소 수출기업에서 OJT교육을 받았던 ‘아프로’ 3기 김해인씨의 소감이다.
발대식에는 aT 이병호 사장을 비롯해 아프로 3-4기 합격자 및 농식품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고 청년개척단 활동 선서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비롯하여 전년도 시장다변화 사업에 참여했던 국순당 및 와이비엠씨엠씨 대표가 주문하는 ‘바람직한 청년개척단 인재상’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선도기업에 선정된 와이비엠씨엠씨 유법목 대표는 “아프로 청년들의 바이어 발굴과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조미김 이탈리아 수출에 초도 성과를 달성하였다”며 “영세 수출업체의 부족한 인력과 언어장벽에 아프로 청년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올해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발대식 후에는 전년도 제1기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aT 신입사원으로 채용된 아프로 선배 김선경 사원(aT수출기업육성부 근무)과의 멘토링 시간을 통해 현지 적응 및 직무 개발 등을 주제로 소통을 강화했으며 특히 올해는 윤리서약식과 사회적 가치 및 윤리교육을 함께 진행해 청년개척단이 공기업 내 일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대한 소명의식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aT에 따르면 아프로는 글로벌 역량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에 파견해 수출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신시장 개척 프로그램으로써, 전년도 아프로와 함께 시장다변화사업에 참여한 40개사가 신규 시장 런칭에 성공한 바 있다.
아프로의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올 상반기의 경우 국가에 따라 최대 13:1의 높은 모집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본인이 직접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사후 본인의 직업을 찾는데도 직·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청년개척단 지원 열기의 결정적인 동기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병호 aT 사장은 “aT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사업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프로 청년들의 파견활동 종료 후에도 수출기업과 청년들 간의 지속적인 채용기회를 마련하는 등 후속관리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