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대상은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국가시설방호원 309명과 청사관리원 38명이다.
이어 8월에는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분과별로 구성해 정규직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으며, 약 8개월간 총 18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전환대상과 방식, 절차, 임금 등을 모두 확정했다.
이번 철도공단의 정규직 전환 사례는 직접고용, 채용절차 등 근로자를 최대한 배려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도공단은 고령자 다수 근무 직종인 청소·경비 직종을 고령자 친화직종으로 분류해 타 직종과 달리 정년을 65세로 설정했다.
이에 65세 이상 고령자 등 정규직 전환 제외자들도 기간제 근로의 형태로 고용의 연속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정규직 전환대상 중 금번 전환 대상이외의 결원인력은 신규채용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며, 상시·지속적 업무에는 정규직 채용을 정착시키고, 일시·간헐적 업무라도 비정규직 사용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