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한미 FTA 개정합의 환영…불확실성 해소"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경제계가 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타결에 대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26일 논평을 내고 "대미교역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미중과의 무역분쟁 등 글로벌 통상현안에 민관이 협력하여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도 "큰 틀의 변경 없이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국은 보다 발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주력 수출 상품인 자동차 분야에서 일부 양보한 것을 지적한 것.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자동차 분야에서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면서도 "원칙 합의로 통상마찰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고 한미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 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