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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IC~서공주 IC구간' 응급복구 완료…27일 낮부터 차량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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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IC~서공주 IC구간' 응급복구 완료…27일 낮부터 차량 통행 재개

한국도로공사가 서천_공주선 청양 IC_서공주 IC 구간 암석 및 토사를 걷어내고 절토부 방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통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 도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도로공사가 서천_공주선 청양 IC_서공주 IC 구간 암석 및 토사를 걷어내고 절토부 방호시설을 설치하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통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 도로공사
절토부 유실로 산사태가 발생해 전면 차단됐던 '청양 IC~서공주 IC구간' 차량 통행이 오는 27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서천~공주선 공주방향 51km 지점에서 발생한 절토부 유실로 양방향 차단됐던 '청양 IC~서공주 IC (13.7km) 구간'을 27일 낮 12시에 통행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양방향 차단 이후 내·외부 전문가 합동으로 현장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응급복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굴삭기 등 장비 약 140대와 인력 130여명을 주․야간 투입해 암석 및 토사를 걷어 내고 추가붕괴 방지용 절토부 방호시설(80m) 설치도 완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항구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장마철 전에는 완료해 고속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사고 지역의 높이 43.7m 산지 절토부가 붕괴돼 약 600㎥의 토석이 쏟아져 내려 사고 구간에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전문가 조사결과, 해빙기에 비가 내리면서 절토부 지반이 약화돼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