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버터 DD모터’가 누적 생산 70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경남 창원, 중국 남경 등에 있는 모터 생산라인에서 세탁기용 인버터 DD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별도 부품 없이 직접 연결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이를 통해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인버터 DD모터는 다양한 세탁코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상황에 따라 모터가 작동하는 속도를 조절해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비비기, 흔들기, 꼭꼭 짜기, 풀어주기 등 섬세한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다.
이에 인버터 DD모터는 유럽 최고의 규격인증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22년 수명을 인증받았다. 또 각국의 소비자 잡지들은 인버터 DD모터를 탑재한 LG 세탁기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20년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인버터 DD모터를 4세대까지 진화시켜 왔다.
김광호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가전제품에 고성능 프리미엄 핵심부품을 탑재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