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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선글라스 매출 전년比 약6%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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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선글라스 매출 전년比 약6%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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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선글라스 매장의 면적을 19% 가량 확대하고, 전 지점에서 대대적인 선글라스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K선글라스’ 붐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의 2017년 선글라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 신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브랜드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가량 급증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K컬쳐 열풍과 눈 건강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16년 중국 아이웨어 시장의 매출 또한 6% 성장한 110억 달러의 규모로 확대되면서 면세 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매출 신장율이 좋은 K선글라스를 K뷰티의 뒤를 이을 면세 주력 상품으로 판단하고, 매장 면적을 확대하는 등 판매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단독으로 일부 매장에서 퍼블릭비컨 등 국내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으로까지 ‘K선글라스’ 붐을 이끈 젠틀몬스터의 신규 매장도 24일 명동점에 입점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국내는 물론, 중국 등의 아시아 전역에서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 K뷰티의 사례처럼, K선글라스의 붐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점을 추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봄 성수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봄철이 여름 휴가철 못지 않게 여행 성수기로 자리 잡으면서, 특히 선글라스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카드사에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봄철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움직임이 가장 활발했다. 3월부터 5월까지 면세점에서의 사용액을 보면 2015년은 연중 사용액의 23.4%였지만 2016년은 23.8%, 지난해는 25.6%로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 전 지점에서는 톰포드, 발렌시아가, 안나수이 등 선글라스 브랜드를 4월까지 최대 40%까지 할인 한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