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은 23일 그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배우 장자연씨 사건을 한번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 사건은 최근 ‘미투(ME TOO)’ 운동의 열풍과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의 동의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그알은 작년 12월 연예계 스폰서 실태를 폭로하며 장자연 사건을 간접적으로 다룬 바 있다.
배정훈 PD는 당시 장자연을 포함한 스폰서 리스트 공개 여부에 대해 “우리도 많은 고민과 토론을 했다”며 “리스트를 공개하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는 않은 채 신원 노출에 따른 2차 피해만 양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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