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3월24~25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은 토요일 구름 많다가 차차 개겠다. 한낮에 부산 16℃, 광주 17℃ 등으로 포근하겠다. 일요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광주·부산이 18℃를 보이는 등 20℃ 가까이 오르겠고, 일교차가 15℃까지 나는 곳도 있겠다.
동해안지방도 주말동안 구름만 다소 지나겠다. 낮에 속초는 16℃, 강릉이 17℃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도 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속초 9℃, 강릉이 10℃가 되겠고, 낮에는 속초가 20℃, 강릉이 18℃까지 오르겠다.
다만 주말 내내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 및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곳곳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최현미 캐스터는 "주말 동안 전국이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다"며 "다만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으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