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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공공 와이파이 14% 정보 유출 위험…주일 중국대사관 주의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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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공공 와이파이 14% 정보 유출 위험…주일 중국대사관 주의 환기

도쿄 번화가 내 14%의 와이파이가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도쿄 번화가 내 14%의 와이파이가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쿄의 신주쿠, 시부야, 롯폰기, 아키하바라 등 번화가에서 암호화되지 않은 와이파이(WiFi)가 약 1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공공시설을 비롯해 일부 기차역이나 음식점 등에서도 누구나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보안 취약성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일 중국대사관이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공공 와이파이는 매우 편리하고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접속 후 신용카드를 비롯한 중요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경우 제삼자에게 비밀번호를 포함한 통신 내용을 갈취당할 수 있어 사이버 공격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서 공공 와이파이,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와이파이에 신중하게 접속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사이버 공격에 악용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