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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회생 변곡점으로 삼겠다"…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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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회생 변곡점으로 삼겠다"…법정관리 신청

성동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2일 창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와 성동조선의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은 지난 8일 성동조선의 법정관리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은 "회사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고 산업적 대안도 부재해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을 더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만큼 법원 주도로 실사를 진행한 뒤 채무 재조정 등 회생 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만약 법원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등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갔으니 회생의 변곡점으로 삼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