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해 딥러닝과 이미지 처리 기능을 강화한 ‘엑시노스 7’을 22일 공개했다.
또한 정확해진 심도 감지를 통해, 싱글 카메라만으로도 강화된 아웃포커싱 효과를 낼 수 있다.
엑시노스 7은 2.3GHz로 동작하는 고성능 빅코어 4개(Cortex-A73)와 최대 1.6GHz로 동작하는 리틀코어 4개(Cortex-A53)가 결합한 옥타(Octa)코어로 구성됐다.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2세대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ARM Mali-G72 GPU를 탑재해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별도의 칩 없이, 동작 인식과 상황 인지를 위한 '센서 허브(Cortex-M4F)'를 프로세서에 내장해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안정적인 통신 연결도 장점이다. 2G CDMA부터 4G LTE까지 아우르는 6모드 모뎀을 탑재해 속도를 높였다.
허국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엑시노스 7은 단순히 성능 강화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딥러닝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과 슬로우 모션 지원 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