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43)과 아이유(25), 두 스타 주연보다 '각종 논란이 많은' 이지아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거부했던 이지아가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를 재개하자 시청자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자연스럽게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지아가 과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지아는 앞서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외계인설, 트랜스젠더설도 들어봤다"며 "나에 대한 소문들 중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얘기에 가장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이어 "가까웠던 사람이 '네가 데뷔전에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며 "눈빛을 보면 이 사람의 의도를 아는데, 내 인생에 대해 다 이야기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묘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지아는 2016년 영화 '무수단' 이후 2년 만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복귀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했다. 이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2008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