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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SITA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계약 연장…지속 성장 전략, 시스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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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SITA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계약 연장…지속 성장 전략, 시스템 보강

포괄적 데이터 분석 툴 ‘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추가 도입

제주항공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SITA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사용 계약을 연장했다. 자료=제주항공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SITA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 사용 계약을 연장했다. 자료=제주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한국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항공운송 IT 업체 SITA와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Horizon® Passenger Services System, PSS)' 사용 계약을 연장했다.

SITA와의 이번 계약은 운임, 부가 서비스, 승객 선호도, 전자상거래 채널과 한국어 서비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제주항공은 또한 운영 측면의 트렌드, 과제,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파악·평가하고, 이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포괄적인 데이터 분석 툴인 '호라이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Horizon® Business Intelligence)'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22일 발표했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2005년 제주항공의 설립 이래 항공사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제주항공은 자사의 판매 전략을 위해 SITA의 여객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왔다. SITA의 여객 시스템은 제주항공의 여객 관리 서비스 및 운영을 지원하는 데 있어 가장 이상적으로, 향후 제주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호라이즌 여객 시스템은 유연하고 가치 중심적인 솔루션으로, SITA와의 계약 갱신은 제주항공의 이익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며, "SITA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은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 도입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는 전략 및 운영 문제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기회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잉 737-800기 30대를 운용 중으로,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저비용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2년간 보유 대수를 5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사업의 성장에 따라 운영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IT 인프라 또한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