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최고 도시 빈, 9년 연속 선두…폭력 도시 바그다드 '꼴찌'

도쿄와 고베 50위, 서울 79위, 상하이 103위. 베이징 119위

기사입력 : 2018-03-21 12:25 (최종수정 2018-03-21 17:10)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2018년 '세계 생활환경 조사 및 도시 순위'에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이 9년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자료=Wien.info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컨설팅 회사 머서(MERCER)가 정리한 2018년 '세계 생활환경 조사 및 도시 순위'에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이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최하위의 불명예는 지난해에 이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가 또 꼽혔다.

머서의 이번 조사는 세계 231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치 안정과 의료보험 제도, 교육, 범죄, 오락, 교통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다. 각국 정부나 기업이 해외 주재원 등에게 지급하는 보수나 각종 수당을 결정할 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자료다.

인구 180만명의 빈은 문화면과 헬스케어에 충실한 점, 저렴한 집세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부동의 왕좌를 지켰다. 2위는 스위스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독일의 뮌헨, 5위는 캐나다 밴쿠버로 북미 지역에서는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center
상위 10위(10위가 2개 도시로 총 11개 도시) 중 8개 도시를 유럽이 차지했으며 이외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에서 각 1개 도시가 뽑혔다. 독일과 스위스는 각 3개 도시가 상위 톱10에 올라 도시 환경에 대한 국가의 정책이 성공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아시아 최상위는 전체 25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중남미 최상위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77위), 아프리카 최상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구도시 더반(89위)이 차지했다. 유럽​​연합(EU) 이탈을 앞두고 있는 영국 런던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해 41위를 기록했다.

과거 20년 동안 삶의 질이 가장 많이 향상된 곳은 일부 동유럽 도시와 사라예보(159위), 브라티슬라바(80위) 등이 차지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은 도시가 뽑혔는데 도쿄와 고베가 공동 50위, 요코하마가 55위, 오사카가 59위, 나고야가 6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79위, 상하이 103위, 베이징이 119위에 그쳤다.

한편 2003년 미국 주도의 침공 이후 세력 간 폭력적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바그다드는 10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위권 2순위에는 내전으로 황폐해진 예멘의 수도 사나가, 7년 동안 내전 상태에 있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가 6위에 랭크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오늘의 핫 뉴스

실시간 속보

금융 최신기사

해외화제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