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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시장우려 반영해도 예상 PER 8.5배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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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시장우려 반영해도 예상 PER 8.5배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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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반영한 주가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8.6조원(-7.2%), 영업이익 5384억원(-19.5%)으로 시장기대치(5,847억원)를 7.9% 하회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출하량이 168만대(-4.1%)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가동률 하락으로 모듈 부문의 실적은 매출 6.7조원(-10.6%), 영업이익 769억원(-69.3%)으로 예상한다.

AS 부문은 매출 1.9조원(+7.0%), 영업이익 4,616억원(+10.4%)으로 견조하겠으나 중국 모듈부진의 타격이 크다는 지적이다.

시장의 우려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완성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부품업체에 대한 단가 하락(전략 차종 출시에 따른 ASP 하락)이 겹쳐 모듈사업이 부진할 수 있다.

원화강세로 수출 중심인 AS 사업부의 마진이 낮아 질 수 있다. 우려 반영해 18년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모듈 2.2%(과거 3년 평균 3.6%), AS 24.6%(동기간 23.0%, 17년 25.1%)로 추정했다.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도 18F PER 8.5배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먼저 사업구조가안정적이다. 영업이익 중 AS 사업의 비중이 18년 75%로 전망한다. 모듈 사업의 변동성이 크지만 AS 사업의 견조한 이익이 상쇄할 수 있다. 최악을 가정(18F 모듈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과 동일한 3,081억원)하더라도 감익폭은 13%로 제한적이다”며 “친환경/자율주행 등 신기술 개발에 대한 유인이 커지고 있어 그룹 내 R&D를 담당하는 동사의 중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