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서신혜·한희정) 92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강동빈은 유란(김해인 분)의 휴대폰을 통해 자신을 집 앞 카페로 불러낸 사람이 김인영임을 알고 당황한다.
하지만 유란은 "걱정 말아요. 나 혼자 일방적인 사랑이라고 했으니까"라고 동빈에게 대답한다. 하지만 동빈은 "누구 맘대로?"라며 불편함 속내를 드러낸다.
앞서 방송에서 유란은 자신을 의심하는 인영에게 동빈과 사랑했던 사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빈은 집에서 만난 인영에게 "유란씨를 내 짝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라고 발뺌한다. 이에 인영은 "유란씨 말이랑 다르네요"라고 받아친다.
한편, 출장 요리를 마친 양수경(이응경 분)은 딸 인영이 태연가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다미는 "회사에서 알아보는 걸로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그 집으로 들어갔어요"라고 밝힌다. 인영이 너무 위험한 상황에 놓인 것을 알아챈 수경은 "니들 미쳤니?"라고 소리친다.
한편 김인영은 강준희(서도영 분)에게 강동빈에 대한 증거가 없고 정황뿐이라고 전한다. 이어 인영은 "목격자나 공범 자백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여향미는 강동빈과 김상재 사망 사건에 대해 의논한다.
앞서 김인영은 여향미에게 "김상재가 죽은 것을 언제 알았느냐?"며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한 분 아니냐?"고 따진바 있다.
여향미는 "하루 하루가 피가 말라"라고 하자 동빈은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여향미는 "우리 자수하자"라고 말해 두 사람이 김상재 사망 사고 공범임을 드러낸다.
인영이 증거를 찾기 위해 태연가로 들어온 가운데, 여향미와 강동빈이 김상재를 살해한 증거를 남긴 것인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MBC 아침 일일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