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 등 의료계에서 조연급으로 여겨지는 의료종사자들이 주인공이다. 드라마는 의사뒤에서 묵묵하게 일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한상재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매회 주옥같은 명시들을 스토리에 녹여 힘든 일상을 보내는 시청자들을 위로하는 선물같은 드라마가 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드라마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독특한 소재와 형식외에도, tvN 히트작 '막돼먹은 영애씨'의 연출과 작가가 뭉쳤기 때문이다.
명수현 작가는 '막영애' 시즌3부터 참여했다. 한상재 PD와는 시즌8부터 시즌14까지 호흡을 맞췄다. 둘은 시즌 12부터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막영애가 30대 노처녀의 일상에 주목했다면, 이번에는 병원에서 주목을 덜 받던 이들을 조명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