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고철 통계] 수출량 큰 폭 감소…수입량 소폭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국내 고철 수출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고철 수출량이 지난해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21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월 고철 수출량은 2만3622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22.1%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 34.1% 감소했다. 1~2월 누계 수출량은 4만297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7.2% 감소했다.

2월 고철 수입량은 48만6433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2.1% 감소했다. 그러나 1~2월 누계 수입량은 103만9884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지난 1월 55만톤이 넘는 높은 수입량을 기록한 바 있다.

국가별 수입량은 일본산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고철 수입 중 일본산 점유율은 67.7%(지난해 62.4%)로 높아졌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산 고철 수입 비중은 12%대로 전녀대비 2% 대의 감소를 기록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