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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워라밸 수혜…하나투어·모두투어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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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워라밸 수혜…하나투어·모두투어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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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업주에 대해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의 영향으로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각각 7%, 11% 상향 조정한 14만4000원과 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워라밸, 욜로(YOLO) 등 새로운 가치관을 담은 키워드들이 화제로 떠올랐다"며" "관광레저 업체의 중장기 성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내국인의 해외여행 시장은 18.1% 성장했으며, 작년 기준 출국자 수는 2650만명에 달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도 14.2% 증가한 3025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면세점 호텔 부문 손실 규모 축소와 해외 사업 성과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68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두투어도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45% 증가한 3381억원, 467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수요 성장의 원인은 소득 증대, 여가 시간 확장,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 가족 여행객 증가 등으로 꼽았다. 구조적 변화에 따라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 연구원은 "세종대 관광연구소 등에 따르면 2018년 해외여행 지출 의향은 43%로 2016년 38%보다 높아졌고 통계청 여가활동 선호도 조사에서 관광은 71.5%로 독보적 1위"라고 덧붙였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