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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사회적 기업 모어댄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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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사회적 기업 모어댄 완판 행진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제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제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제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어댄 관계자는 “김동연 부총리의 가방 구매 보도 이후 홈페이지와 전화 주문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품절된 제품의 대한 예약판매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14일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모어댄의 ‘컨티뉴’ 가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현장에서 가방을 구매한 김 부총리는 "최 회장이 지난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을 봤다”며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후원에 관심을 표명했다. 당시 최 회장은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현장에 참석해 컨티뉴를 직접 소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15년 6월 설립된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과정과 폐차에서 수거한 천연가죽, 안전벨트 및 에어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과 지갑 등 패션 아이템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의 취약점인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사회공헌팀 박현섭 팀장은 “홍보 지원 외에도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에도 힘을 싣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결과로 화답하는 모어댄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설립 당시 6명이던 모어댄의 직원 수는 현재 취약계층 7명을 포함해 17명까지 늘었다. 매출 역시 2016년 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3억5000만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0억원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