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전 회장이 인사청탁을 위해 건넨 22억 5천만 원 중 일부가 김 여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받은 금액 일부가 김 여사에게 흘러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건넨 돈의 흐름을 조사중인 것은 맞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2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11시간째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차명계좌 실소유 문제 ▲다스 비자금 횡령 문제 ▲다스 소송에 공무원 등 동원한 문제 ▲대통령기록물 반출 문제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국가정보원 자금 수수 ▲이 전 회장 등 불법자금 수수 등과 관련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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