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폭탄 응징 시진핑 보복 시작? 중국 국부펀드(CIC) , 미국 주식 대량 처분, 뉴욕증시 비상

기사입력 : 2018-03-14 15:52 (최종수정 2018-03-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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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부펀드, 미국 블랙스톤 주식 전량처분, 트럼프 관세폭탄 응징 시진핑의 보복?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의 관세폭탄에 중국의 보복이 시작됐다.

중국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는 14일 미국의 대표적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서 갖고 있던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이는 최근 블랙스톤이 미국 증권감독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중국투자공사의 블랙스톤 투자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블랙스톤이 기업공개를 준비할 때부터 중국투자공사가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거액인 30억달러 어치의 비상장 주식을 한꺼번에 사 주목을 끌었다.

중국투자공사(CIC)는 이후에도 계속 투자를 늘려 블랙스톤 지분율이 10%에 이르기도 했다. 중국투자공사의 블랙스톤 투자는 중국과 미국 두 나라 사이의 우의를 상징하는 예로 자주 인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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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부펀드, 미국 블랙스톤 주식 전량 처분, 트럼프 관세폭탄 응징 시진핑의 보복?


지난 11년 동안 미국-중국 친교의 상징으로까지 불렸던 중국의 블랙스톤 투자가 최근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것이다. 뉴욕증시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폭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중국투자공사(CIC)가 아무런 상의없이 주식을 전량 처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의 채권국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투자공사(CIC)가 보복 차원에서 한꺼번에 채권을 내다팔거나 주식을 대량 매각할 경우 뉴욕증시에 적지 않은 혼선이 야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스톤 그룹(The Blackstone Group)은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 회사다. 리먼브러더스를 사퇴한 피터 G 피터슨과 스티븐 슈워츠먼이 지난 1985년 설립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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